유후인송영버스료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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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 유후인 료칸 '유케무리 산소우(ゆけむり山荘)'Trip/후쿠오카 2020. 3. 12. 22:28
엄마랑 1박 2일 머문 유후인의 료칸. 온천물을 끓이는 증기 구름이 창밖으로 펼쳐지는 모습에 반해 예약했다. 유후인 시내에서 걸어가기엔 좀 멀지만(도보 약 30분) 송영버스를 요청(예약 시 미리 요청)하면 보내주신다. 참고로 유케무리 산소우 직원 대부분은 영어를 못하신다. 송영버스로 마중 나오신 분만 간단한 영어가 가능하여 소통이 용이하였으나 료칸 내에서는 파파고 앱을 통해 대화했다. 엄마가 걸어서 천천히 가고 싶다고 하여 우리는 송영 버스에 짐만 실어 보냈다. 생각보다 오르막길이 꽤 있어 살짝 등산 같기도 했던 산책. 그리하여 우린 날이 저물어 가는 때에 온천에 도착했다. 도착하자마자 창문을 활짝 열고 바라본 가을 끝무렵 유후인. 온천 증기와 함께하는 풍경이 신기하고 아름다웠다. 굉장히 깔끔했지만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