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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커리]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그런데 빵을 못 곁들인)Trip/카페 및 베이커리 2023. 7. 18. 21:50
사실 서울에서 갈 수 있는 체인점은 여행지에서 안 가는 편인데
제주 아난티 근처에 정말 뭐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다
한 오전 8시 40분쯤 도착했는데 이미 대기가 한 시간 ㅎ,,
포장 손님도 대기가 한 시간 맞나요? 물어봤더니 맞단다
홀리 ㅅ,,
캐치테이블 예약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안국점에서도 이렇게까지 대기해서 포장한 적이 없는데 쩜쩜
제주 도민보다도 관광객이 많은 것 같은 느낌은 나만의 느낌일까
그래도 제주점은 이런 끝내주는 야외 좌석이 있긴 했다
솔직히 야외 좌석 풍경이 너무 좋아서 기다릴 만도 하다는 생각이 조금,, 아주 조금 들었다
한 시간 웨이팅은 정말 길었다
제주도는 할 게 별로 없기 때문이다
제주점 실내 자리는 이러하다
미리 자리를 맡아 놓고 주문해야 한다
자리를 맡으면 아마 직원분이 자리표??를 준다고 한듯
주문 후 좌석이 없을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나는 포장 손님이기 때문에 좌석도 없고
어칠부칠 주변 동네를 돌아다녔다
한적해도 너무 한적해,, 어디 정자도 없고,, 몹시 심심했다
런던 베이글 제주점 옆에는 또 다른 빵집이 하나 더 있었는데
바로 이 "카페 레이어드"가 그곳이다
런던 베이글에서 운영하는 듯한 카페다
왜냐하면 키오스크 웨이팅이 한 곳만 된다
즉, 내 번호로 두 군데 동시 웨이팅이 안 된다
왜죠?
정말 한 시간을 기다렸다 ㅋㅋ
10분 전,,
오 드디어 나를 불렀다!
내 뒤로도 대기가 많은 날이어서 빵 따위 사진도 안 찍고 제일 유명한 걸로만 세 개 사서 돌아갔다
주문 후 포장도 꽤 대기가 길다 흑흑
흑흑흑
이제 보니 귀여운 굿즈
유럽 갬성 인테리어
사실 메뉴가 한국어 병기가 아니면 법에 저촉된다고 하던데...
아니 영어가 가능한 사람들만 오는 것도 아니고 심지어 한국인데 요즘 이런 가게가 늘어나는 것 같다
결국 빵 사진은 곁들이지 못한 런던 베이글 제주점 후기가 끝났다
베이글은 아주 쫄깃하고 크림치즈도 상당히 맛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나쁘지 않다고 곳이지만,
웨이팅은 몹시 지겹고 이 정도의 베이글은 다른 곳에서도 맛볼 수 있으니 강추하지는 못하겠다
근처에 숙박한다면 가볼 만한 곳!
[런던 베이글 뮤지엄 제주점]
영업시간: 매일 8:00 - 18:00
주차 및 포장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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